[23.02.04. 맹뷰] 크로와상 디저트가 많은 압구정 카페 '베이커리 앤 커피 by 쿤달'

배불리 밥 먹고

디저트를 먹기 위해

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어슬렁어슬렁~

배는 불러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지!

 

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걷다 보면

핑크핑크한 핑크뮬리(?)가 있는 카페가 있다.

그냥 핑크핑크한게 이뻐서 

이름도 모르고 들어갔는데

늦은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랑하는

빵들이 참 많이 있었다.

 

쇼케이스 진열장에

빈 곳이 많이 보였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히 먹고 싶은 빵으로

고를 수 있지!

 

요즘 어딜 가나 있는

소금빵도 있었는데

그거 말고는 죄다 크로와상만 남아 있었다.

내가 저녁시간에 가서 크로와상만 있는 건지

다른 빵 종류도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크로와상만 있다고 실망하기엔

크로와상 빵 종류가 상당히 많았다.

 

기본 크로와상부터 시작해

앙버터 크로와상, 베리 종류 크로와상, 크림 크로와상 등등등 ㅋㅋㅋ

패스츄리 종류의 빵을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크로와상으로만

진열되어 있는 쇼케이스를 보니

저절로 기분이 업업!

진짜 맘 같아선 모든 종류의

크로와상을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배도 부르고

다이어트한다는 사람이

너무 양심 없는 것 같아서

크로와상 한 가지만 선택했다 ㅠ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미니 케이크!

 

빵 말고도 케이크도 파는데

미니케이크 데코가 아기자기 귀엽게 되어 있었다.

 

나는 커알못.

카페인에 취약한 사람인지라

커피를 잘 알지도 못하고

잘 마시지도 않는데

여기 바리스타가 무슨 상을 많이 받으신 분인 듯?

뭔 메달 받았다는 게 한켠에 소소하게 진열되어 있다.

(난 잘 모르지만 유명한 거겠지??)

 

내가 주문한 빵은?!

카야버터 크로와상(5,000원)이다!

카야쨈 들어간 거는 무조건 맛있어!

버터도 무조건 맛있어!

내가 좋아하는 카야, 버터가 들어간 내가 좋아하는 크로와상이라!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앙버터보다는

카야버터!

 

사진 보니깐 다시 먹고 싶다 ㅠㅠ

빵은 정말 언제나 어떤 빵이든 

다 맛있는 것 같다 ㅠㅠ

 

음료는 

한라봉 허니 카모마일(6,700원)

복분자 뱅쇼(9,000원)

 

나는 한라봉 허니 카모마일을 먹었는데

한라봉 맛이 강해서

카모마일 맛은 전혀 안 느껴졌고

상큼한 한라봉 맛이 가득해서 

그냥 주스를 마시는 기분이었다.

 

뱅쇼는 따뜻하고 달달한 맛

 

그리고 음료 잔이 공간이 많다고 해야 하나?

사진에 보이듯이 두꺼운 잔이라

보온이 잘 되는 듯했다.

다 마실 때까지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베이커리 앤 커피 by 쿤달'은

(이름 참 길다...)

매장이 꽤 넓었고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나

많이 시끄럽지도 않아서

혼자 음료랑 디저트 빵을

즐기러 와도 괜찮을 것 같다.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 빵돌이들은

밥 먹고 

디저트 먹으러 가보세요!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3길 39 1층

영업시간: 10:3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