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07. 맹뷰] 착한식당 따뜻한 분위기의 창동 카페 '카페오븐'

창동에서

저녁을 먹고

우연히 가게 된 카페

'카페오븐'이다.

 

2층에 있는 카페로 
꽤나 공간이 넓은 카페였다.

우드톤으로 포근한 느낌이 들고

각종 요리 책과 장식품으로 가득했던 카페!

동네 카페로 굉장히 정감 있는 기분이었다.

 

자리에서 편하게 앉아

메뉴를 고를 카운터에서 주문하라고

사장님이 메뉴판을 주시는데

메뉴판을 보니

왜 앉아서 편하게 메뉴를 고르고 

주문하라는지 알겠다.

 

메뉴가 정말 많고

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메뉴를 금방 고를 수가 없었다!

 

모든 음료와 디저트가 수제 메뉴였다.

주력은 팥인 듯?

팥빙수가 3가지 종류나 있고

단팥 생크림케이크, 단팥죽, 단팥아포가토, 단팥커피, 단팥라테까지!

 

이 집 팥이 얼마나 맛있고 자신 있길래

단팥메뉴가 이렇게나 많지?

이 정도면 무조건 시켜 먹어보라는 신호 아닌가? ㅋㅋㅋ

그럼 시켜봐야지!

 

메뉴에 케이크도 정말 맛있어 보이는 게 많았는데

저녁시간에 가니 케이크 종류가 많이 남아 있진 않았다 ㅠㅠ

단팥 생크림 케이크도 궁금한데

단팥 생크림케익은 4월에 재개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 와서 먹어봐야지!

 

여기 홀케이크도 미리 예약 주문 가능하다.

우린 2월에 왔는데

3월 케이크를 벌써 접수받고 있었다.

그리고 홀케이크를 주문하면

축하메시지도 적어 주신다고 한다.

 

조각케이크도 

종류별로 1개씩 총 3조각 

구매 가능하다고 하는데

얼마나 맛있고 잘 나가면

제한이 있지?

내가 갔을 때 먹을 수 있는 종류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ㅠㅠ

다음에 일찍 오면 케이크 사 먹어봐야지!

 

주문을 하고

이제 카페 구경해야지~ 하는데

간만에 보는 먹거리 X파일의 '착한식당' 

과거 먹거리 X파일이 굉장히 유명했는데...

간만에 보니 신기했다.

 

1880년대 독일에서 제작된 

무쇠로 만든 커피 볶는 기구도 있고!

와인병, 갖가지 책들

정말 아기자기한게 꾸며져 있는데

동네 개인 카페의 편안한 느낌이 한껏 느껴졌다.

 

드디어 주문한 

단팥라떼와 카페홍콩!

카페홍콩은 홍차커피라고 되어 있는데

맛이 너무 궁금해서 짝꿍이 시켜봤다.

 

단팥알이 그대로 있는 단팥라떼!

뭔가 상상했던 맛 그래도였는데

너무 많이 달지도 

그렇다도 너무 밍밍하지도 않은

딱 맛있게 달달하고 고소한

단팥라떼였다.

 

밥 먹고 와서 배가 엄청 부르지만

들고 입에 들이부었다 ㅋㅋㅋ

 

그리고 이쁜 잔에 나온 카페홍콩!

나는 카페인에 약해

딱 한 입만 마셔봤는데

입에 딱 넣자마자 향긋한 홍차향이 느껴졌고

끝맛에 커피맛이 느껴졌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

 

내가 커피를 잘 먹기만 한다면

이것도 너무 맛있다고

입에 들이부었을 것 같다.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한 번으로는 너무 아쉬움이 가득했다.

여긴 무조건 다시 와야지!

와서 단팥 메뉴 다 시켜 먹어야지!

 

또 오고 싶은 카페 '카페오븐'

주소: 서울 도봉구 해등로16길 12 현대아파트 상가동 2층

영업시간: 12:00~23:00 / 매주 일요일, 월요일 정기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