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디저트땡! 을 위해
디저트가 있고 조용히 쉴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카페!
크로플이 먹고 싶어 점심 식사한 식당 근처로 카페를 찾게 되었다.
도봉역 3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주택을 개조한 카페를 발견할 수 있는데
보통 주택 개조 카페와는 다르게
통유리로 세련함을 더한 느낌이었다.
창으로 보이는 계단으로 들어가야 되는 줄 알았는데
주택의 원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남겨놓은 계단으로
그 계단으로는 가지 못하고
오른쪽에 옆에 입구로 들어가는 계단이 있으니 헤매지 마세요!
디저트로는 피자, 크로플, 스콘이 있었고
음료는 시그니처 음료, 커피, 콜드 브루(디카페인 포함), 티, 기타 음료들이 있었다.
벽에 포스터 붙은 걸 보니 500원 할인된 금액에 세트메뉴(피자+아메리카노)도 있으니
소박하지만 저렴하게 세트메뉴를 시켜 먹어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나는 크로플이 먹고 싶어 왔기 때문에
크로플과 따뜻한 티를 시켰다.
이날은 폭설과 한파로 얼어 죽을 거 같았기 때문에
심신의 안정을 위해 티 한잔이 필요했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음료를 마실 수 있지만
더 넓은 장소에서 조용히 마시고 싶다면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근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주문하고 음료 만드는 뒤 쪽으로 있어서
벽에 계단 표시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면 된다.
(처음 입구부터 계단을 헤매던 나...)
무채색으로 깔끔했던 카페 내부.
한쪽으로는 전철이 지나가는게 보이고
다른 한 쪽으로는 나무들이 보이는데
폭설로 나무에 눈 꽃이 열린 게 장관이었다.
새하얀 눈과 무채색 카페의 조화는 아주 굳👍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나뭇잎의 변화를 보며 차 한잔 하기 좋은 매력적인 장소가 될 거 같다.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
그러므로 우리는 그 때로 다시 옴.
눈이 소복이 쌓인 루프탑
벽이 아닌 통창으로 되어 있어
탁 트인 풍경이 올라가자마자 한눈에 보인다.
새 하안 눈에 내 발자국을 세기고 싶었지만
너무너무 추운 관계로 통창으로 구경만 했다.
카페가 전철이 지나가는 곳 바로 앞에 있어서 그런지
루프탑도 전철 기다릴 때 앉는 의자 느낌을 주고 있었다.
(요즘 리모델링한 지하철 의자는 저렇지 않지만😂)
카페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보니
금세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유기농 카모마일, 히비스커스 베리, 브라운 치즈 크로플!
차는 티팟에 나와 다 마실 때까지 따뜻하게 마실 수 있었고
향이 은은하게 계속 나서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었다.
그리고 크로플!
이 카페는 크로플 맛집이다!
브라운 치즈 크로플에는
달달한 크로플 위에 아이스크림, 치즈 웨이퍼롤, 갈은 황치즈가 올라가는데
구성이 아주 알차다.
내가 먹어봤던 크로플 중 1위!
한입 먹자마자 단숨에 1위로 올라갔다!
이곳에 가면 크로플을 꼭 먹어보시길!!
카페 모든 곳이 깔끔했고
중간중간 꾸며 놓은 장식들은 아기자기하면서 세련됐었다.
그리고 혼자 조용히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지나가는 전철과 나무를 보며 멍 때리는 시간을 갖기에도 좋을 것 같다.
주소: 서울 도봉구 도봉로152가길 152
영업시간: 10:00~21:00 (라스트오더: 20:30)
주차: 카페 앞 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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