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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글이의 맛집

[22.12.23. 맹슐랭 가이드] 추운날 푹 익은 뜨끈한 김치찜과 막걸리 대학로 맛집 '혜화도담'

by maengle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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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추운 겨울이 되면

막걸리가 그렇~게 땡긴다.

비가 와도 땡기고, 눈이 와도 땡기고~

 

이날도 무지무지 추웠기에 어김없이 땡겼던 막걸리!

 

그래서 옛날에 맛있게 먹었던 김치찜이 생각나서 

다시 찾게 된 '혜화도담'

 

방문한 시간은 평일 저녁 6시 반정도였는데

한창 저녁 먹을 시간이라

이미 가게 안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그래서 웨이팅 걸어 놓고

근처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운 좋게 5분이 지나고 연락이 와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유명한 맛집이라면 

으레 있어야 할 유명인 사인들 벽에 쫙~ 붙어 있구요!

 

혜화도담 메뉴

우리는 김치찜 2인상(38,000원)을 시켰다.

김치찜 2인상에는 

김치찜+대파전+도담 막걸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막거리는 다른 막걸리나 맥주, 소주로 변경할 수 있다.

 

메뉴판에 도담에 대한 설명? 이 적혀 있는데

도담은 혜화 말고도

북촌, 종로, 남산, 숭례 도담이 있다.

허나 메뉴판에서도 볼 수 있듯이

혜화도담은 양조장이 있다!

 

혜화도담에서 파는 도담 막걸리는

혜화도담 양조장에서 직접 만든 막걸리로

안 먹고 넘어갈 수 없지!

그래서 술 종류를 바꾸지 않고 도담 막걸리를 먹어보았다!

 

혜화도담에 있는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도담 막걸리!

 

가게 한켠에 사진처럼 양조장이 있는데

유리로 되어 있어 

안에 항아리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도담 막걸리는 

이쁜 도자기 술병에 담겨 나오는데

술잔도 도자기다.

 

도담 막걸리를 따라보니

색깔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엄청 걸쭉~하고 묵직~한 막걸리다.

적당한 탄산감도 있고 너무 맛있어서

술술술~ 들어갔다.

 

이제 메인 메뉴

김치찜!

정말 푹 익힌 김치찜이 나오는데

얼마나 익혔는지 고기를 자르는

부들부들한 느낌이 다 느껴졌다.

 

푹 인힌 김치와 고기를 같이 딱 먹자마자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데

한입 먹으니 바로 생각나는 뜨끈한 밥!

 

혜화도담은 밥이 무료다!

셀프바에 밥솥이 있으니 

먹을 만큼만 담아와서 먹을 수 있다!

(반찬도 셀프바에 있으니 직접 가서 담아 오면 된다!)

 

두 번째로 나온 음식은 대파전!

대파를 한입크기로 잘라 부친 대파전이었는데

가위로 자를때 느껴지는 바삭함!

전은 바삭해야지!

 

부들부들한 김치찜과 바삭한 대파전이라니 ㅠㅠ

거기에 막걸리!

완전 궁합률 110%

 

요즘 절주하려고 노력 중인데

이 안주에 막걸리 한 병으로 끝낼 수 없어

종로 막걸리 한 병을 더 시켰다.

 

이미 흥이 차올라 사진이 없는데...

(아직 블로그는 힘들어...)

 

종로 막걸리도 혜화도담 양조장에 

제조되고

양은주전자와 양은 막걸리 잔에 나온다.

 

종로 막걸리는 도담 막걸리 보다

가벼운 느낌으로 이것 또한 맛있었다.

 

혜화도담 안내

친절하게 메뉴판에 적혀있는 혜화도담 안내

 

영업시간: 11:00~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주차: 전용주차장 x,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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