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16. 맹뷰]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디저트 카페 '빈브라더스'

지하철 7호선과 3호선 그리고 9호선이 연결되어 있는

고속터미널 역에 있는

신세계 센트럴시티에 있는

파미에스테이션

 

3개 층으로 되어 있는 곳으로

각종 식당과 카페가 입점해 있다.

멀리 사는 친구를 만날 때

밖에 나가지 않고 안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고

밥과 디저트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어서

이곳에서 자주 모임을 갖게 된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식사를 하고 카페는 어디로 가야 하나

어슬렁거리다

 

심플하고 깔끔해 보이는 카페를 발견하여

들어가 봤다.

 

빈브라더스

화이트 앤 블랙으로 깔끔한 간판

 

카페 매장이 심플하게 되어 있는 것처럼

메뉴판도 심플하다.

메뉴는

커피와 티

 

커피 종류가 여러 가지인 것 같으나

나는 커피를 안 마시기 때문에

뭐가 뭔지 물어보진 않았다.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는

디저트들

 

내가 갔을 땐

각종 치즈케이크들과

까눌레, 휘낭시에가 조금씩 남아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디카페인 아이스커피(디카페인 멕시코 카바노크)와 스윗 레몬그라스

그리고 카눌레, 휘낭시에, 옥수수 바스크 치즈케이크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따뜻한 차를 시켰는데

저녁으로 먹은 커리를

깔끔하게 씻어주는 느낌이었다.

역시 식후엔 따뜻한 차가 최고인 것 같다.

 

그리고 디저트들

요즘 까눌레가 보이면 무조건 시켜 먹는 것 같다.

전엔 너무 작고 겉면이 탄맛이 나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제는 겉면이 바삭하고 속은 쫀듯한

까눌레 식감이 너무 맛있어 

최애 디저트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친구들이 시킨 휘낭시에와 옥수수 바스크 치즈케이크

 

휘낭시에는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래도 휘낭시에가 늘 그렇듯

맛있었던 기억만 난다.

 

옥수수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치즈 케이크 안에 옥수수 알갱이들이 들어가 있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옥수수 맛을 좋아하지만

치즈케이크에 촉촉한 옥수수 알갱이가 씹히는데

뭔가 썩 조화롭지 않게 느껴졌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다 맛있다고 잘 먹는 걸 보니

취향 차이인 듯하다.

 

여담으로 내가 마신 티가 담긴 컵 질감이 너무 맘에 들었다.

컵이 어디 거인지 보려고 아랫면을 보니

메이드인 재팬

참 이쁘고 맘에 드는구나 하고 더 이상 알아보진 않았다.

 

파미에스테이션에 있는 카페들을

몇 군데 가봤는데

건물 특성인지

사람이 조금만 많아도

소음이 굉장한 것 같다.

대화 소리들이 너무 울려서

목소리를 크게 해야 대화가 되는 듯한 느낌

좀 조용한 곳에서 조용하게 대화를 하고 싶지만

밖에 안 나가고 

실내에서 식사와 디저트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귀차니즘을 달고 사는 나에겐

나름 안성맞춤인 곳

 

내가 파미에스테이션에 있는 

모든 카페를 다 가본 것은 아니기에

다음엔 다른 가게를 찾아가봐야지

 

주소: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05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2층 FP203호

영업시간: 10:00~22:00(라스트 오더: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