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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글이의 리뷰

[23.02.25. 맹뷰] 포천 목장 원유로 만든 수제 아이스크림 카페 '사르르목장'

by maengle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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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철원에 가려 했다.
그러다 급 포천에서 글램핑을 하게 되었고
미친 듯이 고기와 술을 먹고
푸짐한 배를 끌어안고 아침에 눈을 떴다.

전날 그렇게 배 터지게 먹었는데
눈을 뜨니 디저트가 먹고 싶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는데
포천에 무슨 제주도에서 볼법한
목장카페에서
우유랑 카이막 치즈를 파는 것이 아닌가!
당장 달려가 봐야지!

아이스크림 우유를 뒤집어쓴
귀여운 소 세 마리

카페 옆에 큰 공터가 있는데
이곳이 주차장이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도착했는데
이미 차들이 한가득!
(설마 자리 없는 건 아니겠지…? 생각보다 가게가 작아 보이는데…)

자리 없을까 봐 불안하지만
카페 외관은 찍고 가야지!

도로에 사르르 목장을 알리는 표지판이
너무 귀엽다!
소 캐릭터를 너무 귀엽게 잘 디자인한 듯!
저 소 캐릭터로 굿즈 다양하게 만들어도
잘 팔릴 거 같았다.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귀여운 젖소들~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포토스폿이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는

메뉴 이름만 봐도 맛있어 보이는 게 많아서 그런가?

키오스크에 서면 다들 주문이 한참 걸린다.

 

키오스크 바로 옆에 메뉴판이 있어

기다리면서 메뉴판 보고 뭘 먹을지 

미리 스캔하면 빠르게 주문 가능!

 

그리고 주문이 너무 오래 걸리면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아주니

그렇게 불만스럽진 않았다.

 

짝꿍과 내가 주문한 메뉴는

카이막 치즈&빵(12,000원), 목장 우유 아이스크림(4,300원), 목장 밀크티(5,000원)

이렇게 주문했다.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이 많아

자리가 딱 한자리가 남아 있어

운 좋게 우리까지는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창 앞에 있는 테이블은 만석

아쉽지만 단체석에 앉았다.

자리라도 있는 게 어디야.

 

우리 다음으로 온 사람들은 

웨이팅을 했는데

수기로 인원과 전화번호를 적고 가면

자리가 나올 때 직원이 전화를 하니

전화받고 바로 오면 된다.

가게 안에도 대기할 수 있게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으니

편하게 가게 안에서 기다려도 된다.

 

카이막치즈와 빵은 빵 굽는 시간 때문인지 음료가 먼저 나왔다.

밀크티는 얼음컵을 주고

밀크티 병은 냉장고에서 알아서 들고 가면 된다.

 

컵에 그려진 귀여운 사르르 목장 젖소 캐릭터들~

밀크티 병도 너무 귀엽고 이뻐서

안 마시고 그냥 들고 가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목마르니 먹어야지

 

그리고 얼마 있다 바로 나온

카이막치즈와 빵!

빵은 두 가지 종류를 구워서 이쁜 바구니에 담아서 나온다.

일찍 온 테이블 보니깐

좀 더 이쁜 트레이에 빵을 담아주던데

트레이가 다 나갔는지 우리부터는 바구니에 담아줬다.

 

꾸덕꾸덕한 카이막 치즈와 꿀~

 

한입 먹어버린 아스크림과 단체샷

먹어본 결과

목장 원유로 만든 수제 아이스크림이라 그런가?

정말 너무 깔끔하고 뒷맛은 정말 고소하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는 우유맛!

다른 메뉴 보면 라떼에 아이스크림 들어간 메뉴도 있는데

목장 원유로 만든 라떼와 아이스크림 조합을 얼마나 맛있을까?

우유맛이 진짜 최고였다.

 

밀크티는 먹다 보면 좀 텁텁한 맛이 있는데

사르르 목장 밀크티는 전혀 텁텁함이 없었다.

깔끔한 차이 밀크티 맛!

밀크티도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이막 치즈와 빵!

나는 사실 카이막 치즈랑 빵 같이 먹는데 천상의 맛인지는 잘 모르겠다.

천상의 맛은 모르겠지만 일단 맛있다.

담백하게 맛있는 맛?

정말 꿀을 듬뿍 찍어 먹야 맛있는데

꿀이 맛있는 것 같다.

 

주말 드라이브하다가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으면

들려서 휴식하기 좋은 카페였다.

운전하다 귀여운 젖소를 발견하면 일단 멈춰 보시길

주소: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130 사르르목장

영업시간: 11:00~17:00(라스트오더: 16:30), 매주 월화 정기 휴무

주차정보: 전용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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