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28. 맹뷰]의정부 주민 초청의 날 kb손해보험 스타즈 프로배구경기 관람

의정부에
배구경기장이 있다.
구단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나는 스포츠를 웬만한 건 다 좋아한다.
나는 몸치라 오로지 보는 것만 좋아한다.
 
특히 배구는 김연경 선수덕에 올림픽 때 너무 재밌게 봤고
언제 배구 볼 기회가 있으면 꼭 보러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왠걸
의정부에서 의정부 주민 초청의 날이라고
프로배구 경기 초대권을 준다고 해서
이 기회를 놓칠쏘냐!
초대권을 받으러 갔다.
 
마침내 짝꿍이 의정부에 거주하는 거주민으로써
호원동 주민센터에 찾아갔다.
호원권역 주민이라면 호원 어느 주민센터든 가능해서
호원 1동 주민센터로 갔다.

주민센터에 들어가
배구 초대권 받으러 왔다고 말하니
신분증 확인 없이 그냥 티켓 2장을 줬다.
신분증 확인은 현장에서 한다 하여 2장을 받아왔는데
이따 말하겠지만
현장에서 신분증 확인 따윈 없었다.
 

배구경기 당일 매표부스로 가
현장전용 창구에서 초대권 두장을 보여줬다.
아까 말한 대로 신부증 확인 따위는 없었고
지정된 자리로 티켓 2장을 받을 수 있었다.
완전 간단 간단!
 
의정부에서 가끔 이런 주민의 날 초청 행사를 하는 것 같은데
작년에는 다른 동 권역이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신분 확인을 안 하는 거 보면
그냥 티켓 있을 때마다 받아서
배구경기 보러 가도 될 것 같았다.
 

반짝반짝 KB스타즈 경기장 앞에서
티켓샷은 필수!
경기 보러 온 거 자랑해야지!

우리는 공짜표를 받아 영수증이 없지만
직접 경기표를 구매하신 분이라면
KB스타즈 파트너스 제휴 가맹점에서
영수증 제시 후 10% 할인해 주는 것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경기장 앞에는 푸드트럭이 있는데
푸드트럭을 이용하면 응원도구 클래퍼를 준다고 한다.
 
이날 경기가 7시 경기였고
퇴근하자마자 경기를 보러 와서
너무 배가 고파
푸드트럭 음식도 사 먹고 클래퍼도 받아야지 하고
스테이크와 소시지, 감자튀김을 파는 푸드트럭에서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푸드트럭이 두 개밖에 없고
하나는 음식 하나는 음료를 파는 푸드트럭이라
음식 파는 푸드트럭에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근데 장사하는 분은 한분
그래서 음식 주문이 엄청 밀려있어
한 30분 기다려서 음식을 받은 것 같다.
그래서 경기 1세트는 보지도 못하고 날렸다...
 

경기장 안에 매점이 있다는 것을 봤지만

경기장 2층에 떡볶이, 팝콘, 과자, 술 다양하게 팔고 있으니

푸드트럭에서 시간 뺏기지 말고

그냥 아예 다른 곳에서 음식을 사 오던지

안에 매점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디디어 들어오게 된 경기장

우린 초대석이라 자리가 그렇게 좋진 않았다.

3층

그래도 배구 경기 보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었다.

선수들 키 크고 스파이크 던지는 것도 잘 보이고

아주 재미나게 봤다.

반대편 치어석에서는 응원이 엄청 뜨거웠는데

다들 엄청 신나 보여서

우리도 마지막 세트 때 치어석 뒤에 서서 같이 응원해 봤는데

진짜 절로 흥이 올랐다.

 

역시 스포츠는 응원과 함께 해야 해

다음에 배구 경기 보러 간다면 무조건 치어석 가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