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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글이의 투어

[23.02.25. 맹투어]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3 고난의 길 (은하수교~마당바위~내대양수장~실하리양수장~승일교)

by maengle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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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 [맹글이의 투어] - [23.02.25. 맹투어]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2 (태봉대교~송대소~은하수교)

 

[23.02.25. 맹투어]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2 (태봉대교~송대소~은하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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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교에서 내려와서

고석정을 향해 고고고!

 

근데 이게 무슨일??

이정표에 코스난이도 별이 몇 개??

갑자기 코스난이도가 확 올라가는데??

별이 다섯 개다.

지금까지 설렁설렁 걸었는데

별이 다섯 개면 대체 얼마나 힘들다는 거지?

처음엔 뭐가 힘든 거지? 하고 계속 걸었는데

정말 별이 다섯 개가 맞다.

돌밭에다가 약간의 오르락내리락

열심히 돌길과 흙길을 걷고 걸어

마당바위를 찾아 가는데

점점 체력이 떨어지는 기분...

 

이게 마당바위인가?

일단 큰 바위만 보면

이게 마당바위인가? 할 정도로

큼직큼직한 바위들이 많았는데

이것들은 마당 바위가 아니었다.

마당 바위는 더 한참 가야 있었다.

 

열심히 걷다 보니 힘들기도 하고

너무 더워 시원한 한탄강에 들어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지만

들어갈 수는 없으니

잠깐 손만 담가 봤다.

 

정말 깨끗한 물에 손을 담가보니

손 끝에서 느껴지는 시원함이

기분을 참 좋게 만들었다.

 

정말 여기서 물놀이하고 싶은 욕구가 뿜뿜

 

진짜로 마주하게 된 마당바위!

보자마자

아~ 이게 마당바위지! 하게 된다.

이제까지 오면서 봤던 큰 바위들과는 차원이 다른 크기!

이름처럼 마당같이 널찍한 바위인데

시간만 많이 있다면

마당바위 누워서 일광욕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순담계곡까지 가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야 하기 때문에

빠르게 발을 옮겼다.

 

계속 걷다 보면 정말 많은 돌탑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완전 기인열전이다.

어떻게 저렇게 세우는 거지??

바람 불면 쓰러질 것 같은데

안 쓰러지는 돌들도 너무 신기하다.

 

마당바위에서 내대양수장까지 

또다시 코스 난이도 별 다섯 개

이때부터 지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사진 찍은 게 없다...

근데 양수장까지 가는 길에 사진 찍을 만한 것도 없었던 것 같다.

사실 힘들어서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아마 돌탑들은 많이 있었던 듯???

 

험하고 험한 양수장 가는 길을 지나고

실하리 양수장에서 승일교까지 가는 길은 0.3km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얼음 폭포!

얼음 폭포와 얼음 조각상을 볼 생각에

이때부터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었는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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