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태국 요리점 '치앙마이 방콕'에서
배 터지게 식사를 하고
2023.03.19 - [맹글이의 리뷰] - [맹뷰] 대전 속 작은 태국 맛집 '치앙마이 방콕'
[맹뷰] 대전 속 작은 태국 맛집 '치앙마이 방콕'
나의 절친한 친구가 결혼을 하게 되면서 대전에서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 결혼 전에는 퇴근하면서 오늘 저녁 고고? 고고! 하며 바로 만나서 밥 먹고 수다 떨다 집에 가는 게 일상이었는데 결혼을
maengle.tistory.com
디저트를 먹기 위해 카페를 찾았다.
이미 친구가 찾은 카페 3곳의 후보군 중에
하나를 골랐는데
내가 참 좋아하는 단어인
'화양연화' 카페가 있어 찾아 갔다.
화양연화(化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나는 내 인생이 늘 화양연화였음 소망한다.
나는 차를 좋아하는데
화양연화에서 차를 판다길래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케이크가 있다길래
한걸음에
화양연화 카페로 향했다.
화양연화 카페의 앞과 뒷모습
여기가 화양연화라고 강력히 주장하는 모습
날 좋은 날엔
밖에 앉아서 차 한잔 하기도 좋을 것 같다.
화장실 앞모습인데
여기도 화양연화 포스터가
강렬하게 붙어 있다.
화양연화 카페는
밤이 들어간 메뉴가 시그니처인 것 같았다.
밤도 내가 참 좋아하는데
점심을 너무 배불리 먹고 와서 그런지
포만감 가득한 음료는 못 마실 것 같아
나는 또 다른 시그니처인
화양연화 차를 주문했다.
친구는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배가 불러 보니밤 라떼는 안 시켰지만
케이크는 먹어야지!
쇼케이스에 갖가지 케이크들이 진열되어 있다.
진짜 너무너무 다 먹고 싶었는데
진짜 배불러서 케이크 딱 하나만 주문했다.
카페가 한옥 카페라
되게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였는데
테이블에 사람들이 꽉 차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지만
되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우리가 시킨
화양연화 차, 아이스 아메리카노, 홍차갸또 케이크
붉은빛이 예쁜 화양연화 차
찻잔도 벚꽃잎 모양으로
들고 마시면 꽃잎을 들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처음엔 티팟이 굉장히 작다는 기분이었는데
마시다 보니 양이 적당했다.
홍차 갸또 케이크는
얼그레이 케이크 인 듯한데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러워서
배가 불러도 아주 꿀떡꿀떡 잘 넘어갔다.
근데 갸또가 무슨 뜻이지?
몰라서 찾아보니깐
갸또 뜻이 케이크라고 한다.
그럼 우리가 주문한 케이크는
홍차 케이크 케이크??
잘 모르겠다...
뭐 갸또라고 따로 쓰이는 의미가 있겠지?
화양연화 카페는
가게 안이 소란스럽지 않고
일행과 편하게 수다 떨면서
맛있는 케이크랑 차 한잔 하기
참 좋은 카페였다.
주소: 대전 동구 수향길 103
영업시간: 11:00~22:00 (라스트 오더: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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