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아주 맛난 멕시코 음식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어요.
이름은 오타코(oh! taco)
근데 여기 의정부의 엄청난 맛집인가 봐요!
6시쯤 갔는데
대기가 11팀이나 있었어요... 11팀...
5시 오픈이었는데 1시간 지났다고 11팀이라니...
여기 테이블링이 되니깐
여기 오실 분들은 어플로 미리 줄 서기하고 오세요!
저는 무작정 갔다가
엄청 기다렸어요.
근처 의정부 시장 돌아다니다가
약 1시간을 기다렸다 들어갔습니다.
1시간 기다리고 들어가니
가게 안이 온통
멕시코 느낌을 내기 위해
멕시코 국기와 뭔가 정통 모자 같은 걸로
장식을 해 놓았네요.
오타코 메뉴판을 보면
메뉴가 굉장히 많아요.
리얼 멕시칸 타코, 아메리칸 믹스 타고, 부리또, 퀘사디아, 토스타다, 치미창가, 엔칠라다, 그란데 화이타!!
이렇게 메뉴가 많은데
모든 테이블에서 공통적으로 시킨 메뉴가 있었어요.
그건 바로 화이타!
화이타 메뉴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새우를
내가 원하는 대로 또띠아에서 싸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에요.
고기 밑에는 구운 양파와, 파프리카가 깔려 있어서
고기랑 채소를 같이 싸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오타코 대표 메뉴라고 메뉴판에 적혀 있어서 그런가
정말 다 이 메뉴만 먹더라고요.
화이타는 2~3인용인데
2명이서 먹으니깐 정말 푸짐한 게
새우도 통통하고 고기 양도 많아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소스도 많이 줘서
정말 다양한 조합으로 싸 먹을 수 있었어요.
탱글탱글한 새우가 올라간
또띠아 쌈 와앙~
또띠아도 굉장히 많아서
고기와 채소를 다 싸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이었어요.
혹시나 모자라다면
1,000원으로 또띠아를 추가 주문할 수도 있어요.
소스는 모자라면 추가금 없이 더 달라고 할 수 있으니
소스 듬뿍듬뿍 올려 먹으세요.
그리고 궁금해서 시켜본 멕시코 전통음료
오르차타예요.
오르차타는 쌀, 연유, 시나몬 가루로 만든
멕시코 전통음료라는데...
음...
정말... 특이했어요...
마시자마자 입안에 가루가 가득 끼는 느낌...
그 가루 낀 느낌이 너무 이상했어요.
깔끔하게 입가심하고 싶어서 음료를 시킨 거였는데
오히려 더럽혀진 느낌???
근데 계속 먹다 보니
대충 생각나는 맛이 있었는데
아침햇살 음료에 시나몬 가루 탄맛?
처음엔 정말 이상하고 못 먹을 것 같았는데
계속 먹으니깐 달달하니 먹을만했어요.
이번엔 화이타만 먹어서
다른 메뉴를 못 먹어 봤는데
다음에 오면 화이타 말고
타코랑 퀘사디아를 시켜 먹어야겠어요.
화이타가 맛있어서
다른 메뉴도 다 맛있을 듯!
주소: 경기 의정부시 평화로552번길 29-5 2층
영업시간: 12:00~23:30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라스트 오더: 22: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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